초등교사14 🎉캔바 에듀케이션 크리에이터 신청 완료|수업자료를 찾던 교사에서 만드는 교사로 💫 지금은 과학 시간이다. 우리 반 아이들은 과학실에서 과학 선생님과 열심히 수업 중이고, 나는 잠시 조용해진 교실에 앉아 있다.그리고 어제 쓰지 못한 이야기를 이제야 꺼낸다. 나, 캔바 에듀케이션 크리에이터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렇게 자랑스러운 일을 해놓고 글을 안 썼다니. 😅어젯밤 11시 30분쯤 블로그를 살펴보다가 갑자기 생각났다. “아! 맞다. 나 크리에이터 신청했지!” 그때라도 쓰려고 했는데 이미 일상 블로그에 죽도시장 이야기를 쓰고 있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받은 이야기부터 시장에서 사 온 해산물에 소주 한잔까지 신나게 기록하고 사진을 넣다 보니…. 자정을 넘겨버렸다.결국 신청 마감 다음 날인 오늘, 아이들이 과학실에 간 사이 조용한 교실에서 다시 노트북을 열었다.이건 꼭 기록해 두고 싶다... 2026. 9. 21. 현장체험학습, 아무 일 없이 잘 다녀왔다는 것 초등학교 3학년 아이들과 다녀온 이월드 현장체험학습. 고양이 머리띠부터 첫 회전목마, 조별 놀이기구 체험까지 아이들의 귀여운 순간과 현장체험학습을 바라보는 담임교사의 마음을 기록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한 달 전부터 기다리던 이월드 현장체험학습 날이었다.아침에 교실에 들어가 내 책상 위를 보는데 고양이 머리띠 하나가 놓여 있었다.‘음? 이게 뭐지?’그랬더니 아이가 기다렸다는 듯 말했다.“선생님, 오늘 이거 하셔야 돼요.”알고 보니 오늘 우리 반 여자아이들의 단결 아이템이었다. 우리 반은 여학생 5명, 남학생 6명인데 오늘 여학생 한 명이 체험학습에 참여하지 못했다. 그 한 자리를 내가 채워야 한다는 것이다.아이들은 벌써 한 달 전부터 현장체험학습 날 입을 옷과 머리띠까지 정해 두었다고 했다.음하하하하... 2026. 9. 18. 학습이 느리면 학급임원이 될 수 없을까? 3학년 임원선거~ 9월17일..... 2학기 학급임원선거를 했다.우리 반은 11명이다.1학년 때부터 쭈욱 11명이다. 1학년 1학기에도 11명, 2학기에도 11명. 2학년 때도 그대로였고 3학년인 지금도 똑같다.1학년 1학기 회장, 남부회장, 여부회장.2학기에도 그리고, 2학년 때도 똑같이 선거를 치렀다.그렇게 몇 번의 선거를 거치다 보니 우리 반 11명은 이미 2학년 때 회장이나 부회장을 모두 한 번씩 경험했다.그래서 나는 사실 조금 생각했다.‘이제 임원은 한 번씩 다 해봤으니 3학년쯤 되면 경쟁이 좀 덜하려나?’아니다.11명 중 회장 후보가 5명 우리반 회장 선거에는 무려 5명이 출마했다.11명 중 5명이다.며칠 전인 화요일에는 전교임원선거가 있었다. 우리 학교는 전교생이 70명 정도여서 3학년부터 전교임원선거 투표에.. 2026. 9. 18. 배운 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 요즘 캔바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연수도 듣고, 다른 선생님들이 만든 자료도 찾아보고, 이것저것 직접 만들어보기도 한다. 새로운 기능을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꽤 크다.그런데 공부하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배우기만 하고 쓰지 않으면 결국 내 것이 되지 않는다.연수를 들을 때는 “아, 이런 것도 되는구나!” 하며 감탄한다. 그때는 나도 금방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며칠 지나 다시 해보려고 하면 어디에 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결국 다시 찾아본다.그러니 배운 것을 내 것으로 만들려면 계속 써먹어야 한다.그렇다면 내가 캔바로 꾸준히 만들 수 있는 것이 뭘까?생각해 보니 답은 가까이에 있었다.수업자료다.어차피 나는 매일 수업을 하고 있고, 아이들에게 필요한 자료를 계속 만들어야 한다. 그렇.. 2026. 9. 16. “선생님, 이거 탈 수 있어요?” 이월드 가기 전부터 신난 아이들 다음 주에는 아이들과 현장체험학습을 간다.목적지는 이월드다.체험학습 날짜가 다가오니 교실의 분위기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아이들은 벌써부터 무엇을 탈지 궁금해하고, 친구들과 어디를 먼저 갈지 이야기한다.그래서 이번에는 체험학습을 그냥 기다리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아이들이 직접 하루를 계획해보도록 했다.1. 이월드 지도를 전자칠판에 띄웠더니전자칠판에 이월드 전체 지도를 띄워놓았다.그러자 아이들이 하나둘 앞으로 시선을 모은다.특히 남자아이들은 전자칠판에 띄워놓은 이월드 지도를 한참 동안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다.어디에 어떤 놀이기구가 있는지 살펴보고, 자기가 타고 싶은 놀이기구를 찾는다.“선생님, 이거 탈 수 있어요?”“선생님, 저는 이거 너무 타보고 싶은데 키가 작아서 못 타요.”“아, 진짜 안타깝다.”.. 2026. 9. 10. 국어 수업에 띵커벨을 열었더니, 아이들의 생각이 쏟아졌다 오늘 국어수업의 목표는‘인물을 하나 선택하고, 그 인물이 어떤 목표를 이루었는지 알아본 뒤 친구들과 공유하기.’평소 같으면 아이들이 조사해 온 내용을 활동지에 적고 몇 명이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을 것이다.그런데 오늘은 수업 목표를 보는 순간 문득 띵커벨이 생각났다.‘이거 띵커벨 보드에 올려서 서로 보면 재미있겠는데?’아침 시간에 얼른 띵커벨을 열고,아이들이 조사한 내용을 직접 올릴 수 있도록 보드를 하나 만들어 두었다.수업 시간에는 아이들이 미리 조사해 온 인물을 하나씩 올리기 시작했다.그런데 아이들이 올리는 글을 보고 있자니, 생각보다 재미있는 장면들이 계속 나타났다.1. 야구를 좋아하는 아이는 오늘도.....야구다!한 아이가 목표를 이룬 인물로 야구선수를 선택했다.역시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인.. 2026. 9. 9. 이전 1 2 3 다음